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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제품

삼성의 하만(HARMAN)인수, 삼성의 커넥티드카

안녕하세요. 낭멍입니다. 오랜만에 관심가는 뉴스가 보여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며칠된 내용이기는 합니다.

바로 삼성이 하만(HARMAN)을 인수했다는 이슈인데요. 하만은 미국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전문기업입니다. 또한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기도 하죠. 삼성은 이 기업을 80억달러, 한화로 약 9조 3384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삼성이 왜 인수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IT, 경제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대표적인 분석이 삼성이 자동차의 전장산업에 뛰어들려고 하며 나아가 커넥티드카를 완성하려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하만의 오디오사업보다는 커넥티드카 기술 부분을 주목하려고합니다.


커넥티드카란 말그대로 connected(연결된)된 자동차라는 뜻입니다. 다시말하면 인터넷과 여러 디바이스 그리고 운전자와 연결된 자동차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것 같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저의 포스팅에서도 여러번 언급했던 '사물인터넷(IOT)'입니다.

2016/10/04 - [It,기술,제품] - 사물인터넷(iot)에 대하여 알아보자

우리가 일상에서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IOT가 결합되어 우리를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죠. 자동차에서 교통정보 뿐만 아니라 노면 상태, 뉴스, 날씨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가능하며 자동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알려줍니다. 현재도 실시간 도로교통정보는 제공하고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실시간은 초단위,분단위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그에 맞는 더 빠른 통신기술이 필요하겠죠(5G).

또한 영상이나 음악등 엔터테이너적인 요소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하만은 커넥티드카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텔레메틱스,보안,OTA기술을 보유하고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위권인 선두기업입니다.

언급한 기술들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OTA란 OVER THE AIR의 약자로 차량의 소프트웨어와 기능을 무선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하만이 인수한 레드벤드라는 회사는 OTA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텔레메틱스는 GPS와 무선통신이 결합해 차량에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네비게이션이 텔레메틱스의 예이죠.

넥티드 카에서 핵심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바로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인데요. 인포테인먼트란 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정보전달과 오락성이 융합된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는 자동차의 중앙에 있는 디스플레이로 표현되는데요.  길안내부터 음악듣기 날씨정보제공, 뉴스제공, TV시청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차에 스마트폰이 탑재되어있는 것과 같은 것이죠. 스마트폰의 기능이 무궁무진한것 처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도 활용할 수 있는 용도가 광범위합니다.


이러한 기술들을 보유한 하만과 OLED 나 5G같은 하드웨어적인 강점을 가진 삼성이 만나 만드는 시너지가 어떤 방식으로 발현될지 궁금합니다. 삼성이 만들 커넥티드카 기대해도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