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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제품

아마존 에코닷 2세대 개봉기.

얼마전에 제 블로그에 아마존 에코를 소개했었습니다.

2016/10/07 - [It,기술,제품] - 아마존 에코에 대해 알아보자!


음성비서의 역할과 여러가지 iot기기들을 이어주는 허브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아마존 에코는 많은 매력을 가진 기기였죠. 그러나 아마존 에코의 가격은 179.99달러로 상당한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20만원이 넘는 돈을 가지고 잘 알지도 못하는 기기를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아마존에서는 아마존에코와 기능은 동일하지만 가격을 낮춘 아마존 에코닷을 출시했습니다. 아마존에코닷은 출식당시 99달러로 아마존에코에서 스피커의 성능을 낮추고 가성비를 높인 제품이었습니다(현재는 2세대의 출시로 가격이 더 낮아진 듯 합니다.) 아마존 에코만큼 좋지는 않지만 에코닷에도 자체에 스피커가 있고 기능은 동일하기 때문에 사용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aux선이나 블루투스로 외부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시에는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구요. 높아진 가성비 덕분에 판매량이 괜찮았는지 아마존에서는 에코닷의 2세대를 출시했습니다.

제가 구입한것은 에코닷의 2세대입니다.


아마존에코닷 2세대는 전작에 비해 더 저렴하게 49.99 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아마존은 한국으로 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배대지를 이용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총 10일정도 걸린것같네요. 


이런식으로 포장되어서 도착했습니다. 토요일인데도 배송을 하네요. 택배아저씨 감사합니다.

 굉장히 깡깡하게 포장되어있더라구요. 뜯느라 손이 뜯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파아란 echo dot의 박스가 보입니다. 열어보도록 하죠.

구성물들입니다. 아주 심플하죠..


구성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합시다.

핸드폰 충전할 때 사용하는 5pin 케이블입니다. 집에 많기는 많아서 쌓아두고 있는데 고장난게 많아서 재대로 작동하는 건 없는 그 케이블말이죠. 

5pin 케이블에 연결하는 전원 어댑터입니다. 누가봐도 아마존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대문짝만하게 amazon이라고 써놓았네요. 미국에서 왔기 때문에 120v입니다. 돼지코를 껴서 사용해야 겠습니다.

아마존 에코닷으로 할 수 있는것들을 적어놓은 종이입니다. 물론 영어입니다. 아마존에코 앱을 들어가면 좀 더 자세하게 명령어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코닷을 설치하는 방법이 적힌 설명서입니다. 이것도 영어입니다.

대망의 본체입니다. 매트한 무광재질로 되어있는 낮은 원통형의 기기입니다. 들어봤을 때 묵직하며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상단에는 버튼에 4개가 있습니다.

1세대의 경우 음성의 볼륨을 기기의 위부분의 휠로 조종했는데요. 이번 세대는 볼륨버튼이 상단에 있어서 그것으로 조종할 수 있게 되었네요. 마이크같이 보이는 것을 누르면 음성인식을 중지합니다. 점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기기가 음성인식을 시작합니다. 


케이블을 연결하여 전원을 넣으면 저런 주황색불이 들어옵니다. 이제 스마트폰에 아마존 에코앱을 설치하여 설정을 해주면 됩니다. 

아마존 에코 앱은 한국에서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따로 apk파일을 구해서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해서 설정을 완료해주면

이런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원하는 명령을 내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명령을 내릴때는 "alexa"라고 부른뒤에 명령을 말하면 에코닷이 명령을 수행합니다.

좀 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10분정도 사용하면서 받은 느낌을 말하자면...


생각보다 인식률이 높습니다. 방끝에서 시동어를 말해도 인식이 될 정도로 민감하게 작동하더군요. siri나 구글 어시스턴트는 바로 옆에서 불러도 작동안할 때가 많아서 버튼을 눌러줘야 할때가 많거든요. 물론 스마트폰 마이크로 인식하는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와 사방에 마이크가 달려있는 아마존에코닷과 비교해 아마존에코가 더 월등하다고 말하는 것은 약간 어불성설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스마트폰에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한것이므로 집에서 사용하는 것을 염두해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비교를 하려면 곧 구글에서 출시 될 구글홈이나 애플에서 나오게 될 스마트홈허브로 비교를 해야겠죠. 그렇긴해도 손의 조작에서 벗어나서 목소리만으로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기기를 처음 접해본 경험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또한 어느 블로거분의 글을 읽어보니 발음의 인식률도 점점 개선된다고 합니다. 어떤 원리인지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사용자의 발음을 인식하는 정도가 높아져 더 잘알아듣게 된다고 합니다. 이건 좀 더 사용해봐야 알겠네요.


아직은 원칙적으로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도미노를 주문하거나 우버 부르기등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 꽤 있죠. 날씨를 물어보거나 시간을 물어볼때도 "what time is it now in korea"라고 해줘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기기인것 만큼은 확실한듯합니다.

 

제가 에코닷을 구입한 단기적인 목적은 wifi 전구를 구입하여 음성으로 조종하는 겁니다. 침대에서 책보다가 불끄기가 귀찮았거든요. 

전구를 구입하여 사욯해보고 에코닷에대한 더 깊은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