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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컴퓨터 기계식키보드 MKF40S2 개봉기,사용기

안녕하세요 낭멍이입니다. 한동안 글이 뜸했었는데요. 학교 시험기간이 다가오면서 저도 공부를 해야했기에.. 자연스럽게 글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컴퓨터를 장만하면서 비슷한시기에 장만하게된 기계식 키보드 개봉기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개봉할 제품은 바로 한성컴퓨터의 MKF40S2 갈축입니다.

가격은 38630원에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제품입니다. 


한번 열어보도록하죠.



안쪽에는 이런식으로 포장 되어있습니다. 키보드 사방에 있는 스펀지가 헤어진 연인 바짓가랑이 잡듯이 꽉 잡고 있어서 흔들림없이 배송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키보드를 한번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안에는 저렇게 설명서와 땡땡이 이불이... 아니고 키보드가 들어있습니다. 매우 간단한 구성이에요.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비용을 줄여야겠죠.

키보드 케이블 부분을 보면 땡땡이 이불이...아니라 노이즈필터가 달려있습니다. 전기가 지나다니는 통로에는 자기장이 발생하는 데 그곳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저 원통모양의 물건이 막아준다는군요.

또한 밑에 USB의 사진을 보시면(잘 안보이시겠지만) 금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금은 전도율이 높아서 안정적으로 신호를 전달해준다고 합니다. 물론 둔감한 저에게 저런게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냐고 물어보면 대답해드릴 수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세심한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보다는 3만원대의 키보드에 나름 신경써줬다는 것에 위안을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키보드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계속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보다 키보드의 종류가 있는지도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고 기계식 키보드의 존재를 알게 된게 1년~2년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pc방에 오랜만에 가보게 되면서 그 존재를 알게되었죠. 그전까지는 멤브레인이 멤브레인인지 모르고 사용하고 있었던거죠. 다른 기계식 키보드를 소유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딱히 비교할 수 있는 비교점이 없지만 2주 정도 사용한 느낌을 한번 말해보자면....


일단 처음 키보드를 구입해서 받아들었을때는 생각보다 무거워서 놀랐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라서 그런지 기존에 사용하던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훨씬 무게감이 있더군요. 

디자인같은 경우에는 그냥 무난합니다. 올블랙에 심플하게 되어 있어서 요란해보이지 않고 괜찮습니다. 

타건감은 확실히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경쾌하고 좋습니다. 키감이나 키압이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교할 때 확실히 좋긴 하더군요. 물론 오타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지만(워낙에 제 타자능력이 안좋기 때문에) 기존의 키보드보다는 키보드 치는 맛이 더 늘었다고 해야할까 확실히 키보드를 타건할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MKF40S2는 오태뮤의 청축,갈축,적축 모두 판매하는데 저는 청축을 살까 하다가 타건 소리가 너무 크다길래 갈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리면에서도 대만족입니다. 분노의 타자를 치지 않는 이상 소음이 못견딜 정도는 아닙니다. 청축이었다면 조금 시끄러웠을것 같네요.

키캡의 마감은 저가형이기 때문에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중사출이 아니기 때문에 2주정도 사용한 지금 타자의 글씨도 희미해지고 있구요. 키캡은 체리스테빌라이져이기 때문에 교체할 수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저가형 기계식키보드입니다. 처음 기계식키보드에 입문하고 싶지만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계신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