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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제품

아마존 에코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낭멍이 입니다. 바야흐로 첨단기술의 시대입니다. 음성비서기술 또한 첨단기술 발전의 흐름의 한 지류인데요. 구글에서도 구글홈이라는 음성비서기기를 11월에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구글홈 대신 요즘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마존 에코(닷)에 대해서 한번 탐구해보려고 합니다(구글홈에 대해선 좀더 공부해 보겠습니다.)

 

 

아마존 에코가 무엇인데요?

 

아마존 에코는 2014년에 판매를 시작한 스피커 형태의  '가정용 음성인식 비서' 입니다. 현재 아마존닷컴에서 179.99달러에 구입가능합니다. 초기에는 prime에 가입되어 있으면 90달러대에 구입가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아마존 에코의 저렴한 모델인 아마존에코닷을 주문했습니다. 학생에게 179달러는 너무 비싸요..

만약 발매 직후에 아마존 에코에 대하여 소개를 하려고 했다면 더이상 딱히 설명할게 없었을 겁니다. 그 당시에는 그저 내말을 알아듣고 반응을 하는 그저 신기한 스마트 스피커에 불과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아마존 에코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비서'의 역할을 다양하게 수행가능하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저 우리가 alexa라고 부르기만 한다면 말이죠.

 

아마존에코가 할 수 있는 일 

 

1. 궁금한 것을 찾아서 알려준다.

아마존 에코는 기기 자체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질문한다면 클라우드 검색을 통해 적절한 답을 찾아서 대답해주죠. 물론 손으로 어떠한 조작을 가하지 않아도요. ex)도량형 변환, 비행시간등등

2.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들을 음악이 별로 없겠죠. 아직까지는 한국의 스트리밍 사이트로의 연결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음악을 스트리밍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의 핸드폰을 페어링하여 음악을 듣는 것은 가능합니다. nas에 연결하여 음악을 듣는게 가능한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가 echo dot을 곧 구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보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뉴스,일기예보, 스포츠 경기를 알 수 있다.

비서에게 물어보듯이 에코에게 일기예보를 물어보거나 뉴스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한국의 뉴스는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4.일정을 등록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일정을 등록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떤 일정이 있는지도 물어보면 알려주기도 합니다.

5.알람을 해준다.

자신이 일어나야하는 시간에 알람을 맞춰놓으면 그 시간에 깨워줍니다.

6.아마존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아마존에서 만든 기기답게 에코를 통해 아마존에서 상품을 주문가능합니다. 최근에 주문 했던 상품을 다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7.피자를 주문가능하다.

한국에서는 불가능하지만 피자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몇가지의 기능들을 적어봤는데요. 이것도 모든 기능은 아닙니다. 아마존 에코로 할 수 있는 것은 훨씬 더 많죠. 아마존에서 아마존 에코 개발자들을 위한 환경을 열어줬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게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보다 제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IOT(사물인터넷)허브로서의 아마존 에코

IOT를 지원하는 기기들이 우리 주변에서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IOT를 소개한 적이 있죠.

 

2016/10/04 - [It,기술,제품] - 사물인터넷(iot)에 대하여 알아보자

IOT는 사물과 사물간의 연결,소통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연결된 기기들이 많아질수록 복잡해지는 연결고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통합을 통해 복잡한 연결들을 우리가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죠. 그러한 허브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아마존 에코입니다. 간단하게는 전등을 켜고 끈다전지. 에어컨을 켜고 끈다던지등을 에코를 통해 음성으로 통제할 수 있죠. 좀 더 나아가서 온도계에 조건을 음성으로 걸어주어 에어컨을 특정온도에 켜고끄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마존 에코를 허브로 하여 음성으로 '스마트홈 컨트롤 환경'을 구축 할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여러 대기업들이 이러한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홈키트'를 통하여 시리로 조종하는 스마트홈의 혁명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으며, 구글은 구글홈이라는 음성인식 홈허브를 출시하고 네스트라는 온도계 회사를 인수하여 스마트기기들을 통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른 기업의 스마트홈 전략보다 아마존에코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기업보다 먼저 시작한 선발주자여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다양한 호환가능 기기에서 오는 확장성' 이 더 큰 이유입니다. 스마트홈 환경에서 허브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의 수는 중요합니다. 허브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가 많을 수록 더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겠죠.

애플과 구글의 모습을 보죠. 이 둘은 이미 자사의 OS를 가지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두 회사의 OS는 장악력이 매우 큽니다. 구글의 경우에는 이미 크롬캐스트를 이용한 TV 플랫폼과 네스트의 플랫폼도 갖고 있죠. 두 회사 모두 강력한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는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홈도 자신들의 환경에 맞게 끌어들여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축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통일성이나 보안은 확보가 되겠지만 호환성이 떨어지게 되겠죠. 그것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기기들의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아마존 에코는 그러한 점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아마존 에코는 포용성을 가지고 다른 OS들을 수용하였고 여러 IOT기기들을 호환 가능하게 했습니다. 거기에 아마존에코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자들이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었죠. 이는 스마트홈을 구축하고 싶은 사용자로 하여금 선택권을 주고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물론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홈에 있어서 후발주자이고 기존의 플랫폼을 이용해 연결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그것도 무시 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인 다른 회사를 너무 섣불리 판단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두 회사도 아마존처럼 의외로 개방적인 방향으로 개발해 나갈 수도 있구요. 또한 아마존의 영어권 이외의 언어의 사용가능성 여부(아직까지는 영어만 가능합니다)도 시장경쟁의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행모습을 보았을때 아직까지는 아마존이 스마트허브의 선두주자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됩니다.